'8대 암' 스마트 혈액검사…13일 중앙일보 1층에서 검진
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한인이 잘 걸리는 위암 등 8대 암을 쉽게 진단하는 '스마트 암 검진' 프로그램이 인기다.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는 한인사회 호응에 힘입어 오는 13일(토) 오전 9시 30분 LA중앙일보(690 Wilshire Pl.) 1층에서 암 검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. 스마트 암 검진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750명이 검사를 받았다. 특히 서울대학병원이 특허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암 검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. 검진을 받은 이들도 가족과 지인에게 추천할 정도다. '스마트 암 검진'은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이 혈액 검사만으로 주요 암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. 이날 행사는 한인들의 발병률이 높은 위암을 포함해 폐암, 간암, 대장암, 전립선암, 유방암, 난소암, 췌장암까지 총 8개 암에 대해 검진한다. 암 검진을 받은 이들은 기존 암 검진과 달리 환자들이 꺼리는 내시경이나 수면 마취 부담이 없고, 중요 암 발생 위험도를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그래프로 알 수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. 스마트 암 검진은 LA에서 채혈한 혈액을 서울대 의대 바이오 암센터로 보낸다. 암센터 측은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하는 특수 검사법을 통해 암과 관련된 19개 각종 요소 지표를 분석한다. 검사자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후 의사 두 명이 결과지에 서명 후 검사자에게 발송한다. 해피빌리지 측은 "정확도가 높아 한인들 신청이 꾸준할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"고 전했다. 행사 당일 암 검진은 선착순 예약 40명으로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다. ▶문의: (213)368-2630 해피빌리지서울대병원 스마트 스마트 검진 서울대병원 특허 검진 프로그램